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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 포드 경비행기 추락…"생명 지장없다"

<앵커>

영화 '인디아나 존스'와 '에어포스 원'으로 잘 알려진 미국 영화배우 해리슨 포드가 비행기 추락사고로 크게 다쳤습니다. 비행광이기도 한 포드는 자신의 오래된 경비행기를 직접 몰다가 추락했습니다.

보도에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오후 2시 반쯤 해리슨 포드는 자신의 경비행기를 몰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공항을 이륙했습니다.

하지만 이륙 직후 비상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해리슨 포드 : 엔진이 고장 났다. 회항하겠다. (공항 관제사 : 회항해 착륙하라.)]

교신 직후 포드는 인근도시 베니스의 골프장에 불시착했습니다.

2차 대전 때 훈련용으로 쓰던 포드의 2인승 경비행기는 지상과 충돌하면서 크게 파손됐습니다.

[산타모니카 공항 조합 : 잘 훈련된 조종사가 완벽하게 해낸 비상착륙이었습니다.]

포드는 머리에 큰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행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평소 비행을 즐겨온 포드는 지난 1999년에도 헬기사고로 비상탈출한 적이 있습니다.

'스타워즈'와 '인디애나 존스', '에어포스원' 등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해리슨 포드는 72살의 고령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 [생생영상] 배우 해리슨 포드, 비행기 추락 사고로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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