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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모인 '세계 전기차'…첨단 기능 승부

<앵커>

오늘(6일) 제주도에서는 국제 전기차 엑스포가 열렸습니다. 세계 각국의 전기차가 모여서 첨단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이호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개발 중인 준중형급 신형 전기차가 위장막으로 가려진 채 처음 등장했습니다.

국산 차 최초의 순수 전기차 전용모델로 내년 출시 예정입니다.

[김상대/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 : 차세대 EV 모델은 세계 최고 수준의 어떤 주행거리라든지 어떤 동력성능, 지금 현재는 고객들이 환경만을 생각하고 전기차를 구매하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지난해 국내 전기차 판매 1위인 기아 쏘울부터 세계 1위 닛산 리프, 그리고 BMW i3와 중국 비야드까지, 웬만한 전기차들은 제주 전기차 엑스포에 다 등장했습니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는 전기차 사기를 희망하는 제주도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민간 공모 접수를 함께 받습니다.

공모에 선정되면 전기차를 살 때 정부와 지자체가 2천 200만 원의 지원금을 줍니다.

이번에 지원금을 받게 되는 전기차 대수는 올해 정부의 전기차 보급 목표치인 3천 대의 거의 절반에 이릅니다.

[한성훈/전기차 구매 희망 소비자 : 차가 한대 더 필요했고, 경제적이면서 가격면에서도 혜택을 많이 받는 그런 전기차가.]

정부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서는 충전시설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현대차와 한전, KT 등 민간기업들이 참여하는 회사를 만들어 앞으로 3년 동안 5천580개의 충전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김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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