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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의연한 대처'에 찬사…"한국민에 감사"

<앵커>

우리 국민들 어제(5일) 피습 장면 보면서 많이 놀랐지만, 한편으론 리퍼트 대사의 의연한 대처가 인상적이었는다는 말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의료진을 통해서 한국말로 "한국민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전해 왔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비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리퍼트 대사는 오늘 새벽 3시에야 잠이 들었는데 4시간을 자고도 "달콤하게 잘 잤다"고 말하는 등 상태가 좋다고 의료진은 전했습니다.

다음 주면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도흠/신촌 세브란스병원장 : 주치의 소견으로는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쯤에 실밥을 제거하고, 그 후에 상처의 상태에 따라서 따라서 퇴원을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의료진과 농담을 나누는 등 여유도 보였고 웃음 소리가 병실로 밖으로 들리기도 했습니다.

또 한국어로 한국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치료해준 의료진과 신경을 써준 한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의료진을 통해 전했습니다.

그러나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스캐퍼로티 주한미군 사령관과 이완구 총리 등 일부 인사들에게만 면회가 허용됐습니다.

[이완구/국무총리 : 이런 일로 해서 양국 간의 동맹관계가 훼손되어서는 안 되겠다. 더욱더 강화되는 그런 계기로 삼아야겠다는 그런 말씀을 나눴습니다.]  

리퍼트 대사가 어제 "같이 갑시다" 라고 한글로 올린 SNS 글에도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려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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