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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취재파일] "김성근 감독, 선수로 치면 'MVP급' 활약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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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도와드려라" 

'야신' 김성근 한화 감독의 부인이 해설자로 더 일하고 싶어 했던 김정준 전 SBS 야구해설위원에게 했다는 말입니다. 김정준 현 한화 전력분석코치는 김성근 감독의 아들입니다. 

김 코치는 애초 현장에서 야구를 보는 것과 해설하면서 보는 것이 다르다며, 김성근 감독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한화코치로 가기보다는 해설가 생활을 더 하려고 했지만 아버지를 도와드리라는 어머니의 말은 거역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오디오 취재파일>에 출연한 SBS 야구팀장 주영민 기자가 말했습니다. 

SBS 보도국 팟캐스트 <SBS 오디오 취재파일> 주간 특집에 지난해 김정준 코치와 함께 '베이스볼S' 진행했던 주영민 기자와 오랫동안 김성근 감독을 취재해온 스포츠부 이성훈 기자가 출연해 "'야신' 김성근 감독은 올 시즌 과연 성공할까?"를 주제로 심도깊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성훈 기자는 김성근 감독이 한화 감독으로 가기로 했다는 보도가 처음 나올 때 김정준 코치와 함께 술을 먹고 있었다며, 김 코치도 보도를 보고서야 아버지가 한화로 간다는 것을 알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세이버매트리션인 이 기자는 또 과거 통계를 들여다보니 김 감독 개인이 올해 한화에 8승 정도를 추가해줄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면서 이는 선수로 치자면 MVP급의 활약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참고로 지난해 시즌 MVP였던 서건창 선수의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은 7.5승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 김성근 감독을 영입한 것은 MVP 급 선수 한 명을 영입한 것과 맞먹는다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두 기자는 김성근 감독의 훈련을 딱 두마디로 정리하자면 '펑고와 도시락'이다, 한미일 프로야구 감독 중 자신이 맡았던 모든 팀이 승률을 5할 이상으로 끌어올린 유일한 감독이 김성근 감독이라는 등 올 시즌 김 감독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올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 선수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도 분석해봤습니다. 이성훈 기자는 강정호 선수의 통계를 이용해 타구 성향을 분석한 결과 소속팀인 피츠버그의 홈구장에 적합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적어도 공격 측면에선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SBS 오디오 취재파일>은 팟빵과 아이튠즈는 물론 SBS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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