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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커쇼 2이닝 퍼펙트…직구 시속 151㎞ 찍어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시범 경기 첫 등판에서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커쇼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2이닝 동안 삼진 3개, 무안타 무실점의 퍼펙트 투구를 했습니다.

투구수 20개를 기록한 커쇼는 1대0으로 앞선 3회부터 마운드를 브랜든 리그에게 넘겨줬습니다.

커쇼는 1회에 직구 최고 시속 151km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 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의 성적을 내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과 최우수선수를 석권한 커쇼는 정규시즌에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는 최고 투수지만, 그동안 시범경기에서는 부진한 투구로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커쇼는 지난해 시범경기에 4번 선발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9.20에 그쳤고, 2013년에도 2승 3패 평균자책점 4.18로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시범경기 첫 경기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올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커쇼는 강력한 직구와 낙차 큰 커브로 1회 첫 타자 마이카 존슨을 삼진 처리했고, 보니파시오는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습니다.

3번 타자로 나선 '홈런왕' 호세 아브레우도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커쇼는 2회에도 멜키 카브레라, 알렉시 라미레스, 코너 길라스피를 상대로 삼진 1개 포함, 삼자 범퇴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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