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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컷] 모습 감췄던 황금 박쥐, 19년 만에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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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박쥐'로 불리는 붉은박쥐가 강원도 치악산 국립공원의 한 폐광에서 19년 만에 다시 발견됐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달 치악산 국립공원 일대의 동굴서식지 생물상 조사를 하다가 황금박쥐로 불리는 붉은박쥐 3마리와 토끼박쥐 6마리, 관박쥐 43마리 등 동면 중인 박쥐 59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붉은박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이고, 토끼박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입니다.

붉은박쥐는 치악산에서 1996년 이후 19년 만에 발견됐으며, 환경오염과 서식지 파괴로 개체 수가 줄어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종입니다.

공단은 이번 조사에서 붉은박쥐의 동면 장소가 전부 폐광으로 확인된 만큼 국립공원 내의 폐광에 대한 관리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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