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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몸체에 가죽끈…클래식 입은 스마트워치

<앵커>

그동안의 스마트 워치는 보통 이렇게 네모난 모양에 디지털 화면, 그리고 고무 재질로 된 줄로 만들어졌었는데, 아무래도 시계 대신 차기엔 좀 부담스럽고, 기능도 스마트폰의 부속물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어떻습니까? 보시죠. 이젠 이렇게 금속 재질 디자인의 독립적인 기능을 갖춘 기기로 진화해가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에서 선보인 차세대 스마트 워치를 정영태 기자가 소개하겠습니다.

<기자>

MWC 행사장에서 가장 큰 전시장을 꾸린 건 중국 화웨이입니다.

통신장비와 보급형 스마트폰이 주력이지만, 이번엔 스마트워치를 앞세웠습니다.

건강체크 같은 첨단 기능보다는 전통적인 금속 시계 느낌의 디자인을 더 강조했습니다.

LG 전자는 자동차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고, 간편한 결제 기능까지 갖춘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역시 둥근 금속 몸체에 가죽끈까지 달린 아날로그 시계 같은 디자인이 눈길을 끕니다.

[카이 뢰케르/독일 RTL 기자 : 지금까지 스마트워치가 많이 나왔지만 진짜 시계처럼 어디든 부담 없이 차고 다닐 수 있는 것은 없었는데 이번엔 달라졌습니다.]

삼성전자가 곧 둥근 아날로그 시계 형태의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고, 애플 역시 다음 달 처음으로 첨단 기능을 갖춘 애플 워치를 출시합니다.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는 1조 원 정도로, 스마트폰 300조에 비해선 아직까진 미미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을 앞세운 기업들이 너나없이 경쟁에 뛰어들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스마트워치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김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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