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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높고 나이 어릴수록 행복도 높아"

<앵커>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또 나이가 어릴수록 행복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자리 안정성 같은 경제 여건에 따라서도 행복도가 크게 좌우됐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학력이 높고 나이가 어릴수록 삶에서 느끼는 주관적인 행복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해 성인 3천600명을 대상으로 벌인 국민 행복 인식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행복도와 만족도에 대해 10점 척도로 답했습니다.

중졸 이하와 고졸 이하는 행복도가 각각 5.58점과 6.17점이라고 답해 대학 재학 이상 6.56점보다 낮았습니다.

또 30대와 40대 모두 행복도가 6점대로 나왔는데, 60대와 70대는 각각 5.78점과 5.59점으로 조사돼 연령대가 높을수록 행복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행복도는 여성이 6.34점으로 남성 6.06점보다 높았습니다.

행복도는 종교가 있거나 신앙심이 강할수록 높았으며, 특히 일자리 안정성 등 경제 여건에 따라서도 좌우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비정규직과 실업자의 행복도는 각각 5.75점과 4.87점으로 정규직의 행복도 6.71보다 크게 낮았습니다.

보건사회연구원은 주관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과 함께 노인과 실업자, 장애인 등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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