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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관계 청산' 요구한 여성, 시신으로 발견

남편의 내연녀에게 불륜관계 청산하라고 요구한 40대 여성이 시신으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월 22일 서울 송파구의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43살 이 모 씨를 부검한 결과, 시신에서 청산가리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이씨는 남편 내연녀 46살 한 모 씨에게 남편과 헤어지라고 요구해왔으며, 숨지기 하루 전날인 1월 21일 밤엔 술을 마시자며 집으로 찾아온 한씨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남편의 초등학교 동창인 한씨가 이씨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지난 26일 한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하지만, 한씨는 유치장에서 자살을 기도했고, 현재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치료가 끝나는 대로 한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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