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디오 취재파일] 나이 '6개월'…미남이의 인생

▶ 오디오 플레이어로 듣기
- 오디오 플레이어를 클릭하면 휴대전화 잠금 상태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작자미상'. 작자가 누구인지 확실하지 않다는 얘기죠?
'미상남애'. 누구의 아이인지 확실하거나 분명하지 않은 남자아이란 뜻입니다.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아이들에게 우선 이런 이름이 붙습니다.
똘망똘망한 눈망울의 미남이도 그런 운명이었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SBS 오디오 취재파일>입니다.
저는 뉴미디어부의 이주형기자입니다.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주차장에 버려진 미남이는 안타깝게도 안면기형을 안고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우리사회의 복지시스템의 뒷받침을 어느정도 받았다고 할까요, 또 선의를 가진 개인과 기관들의 도움으로 성형 수술도 받고 어느 정도 건강도 되찾았습니다.

그런데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수술을 마친 생후 6개월된 미남이는 갈 곳이 없었습니다.

남주현 기자의 오디오 취재파일입니다.

▶ [취재파일] 버려진 아기…3개월 후엔 어디로?
▶ 버려진 아기 거둬 수술까지…새 삶 준 이웃들

네, 정책사회부 남주현 기자였습니다.

어떻게 들으셨는지요?
남 기자에 따르면 지난 2013에 버려진 아이가 285명이나 되는군요. 버려지다. 라고 제가 말했지만,  이 말이 얼마나 폐부를 후벼파는 말인지요... 사람이 어떻게 버려질 수가 있겠습니까?

미남이가 앞으로 사람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게 되길 빕니다.

오디오 취재파일 마칩니다. 지금까지 기획 심석태, 기술 이병주, 진행 이주형이었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디오 취재파일> 팟캐스트는 '팟빵'이나 '아이튠즈'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 '팟빵' PC로 접속하기 
- '팟빵' 모바일로 접속하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