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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취한 채 도주…주택가 광란 질주

<앵커>

마약에 취한 채 운전을 하던 지명 수배자가 경찰 검문을 피해서 도망치다가 붙잡혔습니다. 골목길을 질주하다가 다른 차를 석 대나 들이받았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27일) 오후 인천 부평구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수배 차량을 발견하고 불러 세웁니다.

필로폰 판매 혐의로 지명 수배된 44살 김 모 씨 차량입니다.

그런데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는 사이, 김 씨가 차를 몰고 그대로 도주해 버립니다.

좁은 주택가 골목길을 빠른 속도로 질주하면서 차량 석 대를 잇달아 들이받습니다.

결국 막다른 길에 이르자, 김 씨는 차를 버리고 달아났지만, 뒤쫓아 온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 차량에서는 필로폰과 대마초가 발견됐습니다.

[김선비 경장/인천 부평경찰서 : 필로폰이 가득 차있는 주사기는 11개 정도 됐고요, 들어있지 않은 주사기는 33개 정도. 그리고 대마초 등이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에겐 마약류 판매 혐의로 3건의 지명수배가 내려져 있었습니다.

마약 전과 3범인 김 씨는 이날도 필로폰을 투약한 채 태연히 운전하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명 수배를 내렸던 성남 수정경찰서는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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