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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겨울 바다 '풍덩'…극한 훈련

<앵커>

최근 침체에 빠진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윤경신 신임 감독과 첫 훈련에서 제대로 정신무장을 했습니다. 매서운 추위 속에 겨울 바다로 풍덩 뛰어들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의 올해 첫 훈련지는 태릉 선수촌이 아닌 동해 바닷가였습니다.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저마다 새로운 각오를 다졌고, 영하의 추위도 잊은 채 웃통을 벗고 달리며 열정을 발산했습니다.

바닷물에 뛰어드는 극한 훈련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윤경신 신임 감독은 물론, 35살 최고참부터 18살 막내 선수까지, 물속에서 함성을 지르며 한마음이 됐습니다.

[정의경/핸드볼 국가대표팀 주장 : (춥죠? 춥기는 들어가니까?) 아닙니다. 하나도 안 춥습니다.]

[윤경신/핸드볼 국가대표팀 감독 : 바다에도 들어갔으니까 또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3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전패의 수모를 당한 이후 침체기에 빠진 대표팀은 윤경신 감독 부임과 함께 재도약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이런 분위기를 만든다면 갈수록 조금씩 더 단단해질 것 같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1월 리우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 돌입합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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