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아시아 국가들, 중국 맞서 너도나도 군비증강 박차"

아시아 국가들이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에 맞서 군비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베트남과 인도,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이 신형 전투기와 잠수함 등의 군 장비를 잇달아 도입하며 전력확충을 도모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베트남의 경우 러시아에서 킬로급 잠수함 6척과 게파르트급 호위함 6척, Su-30 전투기 36대를 주문해 일부를 인도받았습니다.

히말라야 국경에서 중국과 대치하는 인도도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 126대, 미국의 아파치헬기 22대와 P-8I 대잠초계기 8기를 도 입하는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필리핀도 한국의 경공격기 FA-50과 미국산 해밀턴급 쾌속정을 들이고, 말레이시아도 프랑스제 잠수함과 호위함을 도입하는 등 전력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일본은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방어를 위해 처음으로 수륙양용작전부대를 설치하고 미국에서 F-35 라이트닝 Ⅱ 스텔스 전투기 42대를 도입합니다.

아시아 국가들의 군비증강은 중국이 이들을 함부로 넘볼 수 없도록 억지하려는 측면이 강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