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싱글족…맨해튼에 초미니 아파트 등장

나 홀로 생활하는 뉴요커들을 겨냥해 성냥갑 같은 조립주택을 쌓아올린 아파트가 생깁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뉴욕의 전세난을 반영하듯 맨해튼 남부에 싱글족을 위한 초미니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전했습니다.

뉴욕 주민들은 이미 좁은 아파트와 이런 아파트를 룸메이트와 나눠 쓰는데 익숙해져 있지만, 싱글족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새로운 주거 형태가 등장하게 됐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마이 마이크로 NY'라는 명칭의 이 아파트는 미리 조립해놓은 7∼10평짜리 모듈 55개를 쌓아올리는 형태로 세워집니다.

초미니 아파트는 올여름부터 임대되는데 월세가 2천~3천 달러, 우리 돈 222만~333만 원 정도입니다.

부엌과 화장실은 내부에 있지만 창고는 빌딩 내에 있는 다른 공간을 이용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