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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걷다 '날벼락'…땅 꺼져 3미터 아래로 추락

<앵커>

오늘(20일) 서울 도심에서 멀쩡한 길이 갑자기 꺼져 내리면서 지름 5미터, 깊이 3미터의 거대한 구멍이 생겼습니다. 행인 2명이 아래로 떨어져 다쳤다는데 얼마나 황당했겠습니까?

안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버스에서 내린 승객들이 인도를 걷기 시작하자마자, 보도블록이 와르르 무너져 내립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두 명이 땅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서울 용산구의 한 공사장 근처에서 보도블록이 무너져 내려 행인 2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지점은 공사현장 바로 옆 버스정류장으로, 지름 5미터, 깊이 3미터 가량의 거대한 구멍이 생겼습니다.

[이재문/용산구청 도시계획과장 : 기초공사 하면서 그쪽으로 흙이 빠져나가서 그런 것 같아요. 우선 흙을 메우고 원인을 조사하고 그러고 통행을 해야겠죠.]

다행히 두 명 모두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대형 쇼핑몰로 가는 길목이어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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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문을 열고 마트 안으로 들어갑니다.

허리를 숙인 채 계산대 쪽으로 가더니, 무언가를 들고 황급히 가게를 빠져나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도봉구의 한 소형 마트에 남성이 침입해 150만 원어치 상품권과 현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석고로 된 벽을 부수고 마트 안으로 침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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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택시를 세웁니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이 남성은 목적지를 말하지 않은 채, 기사와 실랑이를 벌입니다.

[바모 씨/피의자 : (그러니까 가실 데가 어딘지 그걸 얘기하셔야죠!) 시내! 시내 가요!]  

이 남성은 만취 상태에서 기사를 폭행한 뒤 택시를 빼앗아 6킬로미터가량을 질주하다가 검거됐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김태훈, 영상편집 : 박진훈, 화면제공 : 안산 단원경찰서)  


▶ [현장 포토] 용산구 인도 보도블록 함몰…시민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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