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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역만리서 올리는 세배…해외 파병부대의 설

<앵커>

외국에 파병된 우리 장병들은 오늘(19일) 같은 날 얼마나 고향의 부모형제 생각이 났겠습니까? 

해적 소탕, 재건 사업 같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외 파병 장병의 설 인사를 김수영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소말리아 해적을 소탕하기 위해 지난 2009년 3월 파병된 청해부대에도 어김없이 설이 돌아왔습니다.

윷놀이와 제기차기로 고된 함정 생활을 잠시나마 잊어봅니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전화 통화로 달랩니다.

[이준희/청해부대 상사 : 멀리 나와 있는데 너무 걱정하지 말고… 많이 보고 싶고… 항상 건강하고 아프지 말고….] 

레바논에 파병된 동명부대원들이 현지인들과 윷놀이와 투호 같은 전통 민속놀이를 즐깁니다.

아버지와 함께 동명부대에 파병된 아들은 어머니에게 각별한 안부를 전합니다.

[노형석/동명부대 하사 : 아버지랑 임무 완수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한국으로 갈게요.] 

아랍에미리트에 파견된 아크부대원이 태극기가 새겨진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며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설지수/아크부대 하사 : 설 연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더불어 국토방위에 전념하는 국군 장병들에게 힘찬 응원 부탁드립니다.]  

남수단 재건 사업을 돕고 있는 한빛부대까지 모두 14개 나라에서 1천여 명의 우리 장병들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영상편집 : 김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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