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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 오염제거에 15세 소년까지 동원

후쿠시마 원전사고 오염제거에 15세 소년까지 동원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방사성 오염 물질 제거작업에 15세 소년이 동원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경찰이 이 소년에게 오염 제거작업을 하도록 한 혐의로 나고야의 한 토목건설회사 전무 지바 유지 씨를 체포했습니다.

지바 씨는 지난해 7월 후쿠시마 시의 한 대형 상업시설에서 소년에게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초목이나 토양 제거 작업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소년에게 나이도 18살로 속이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년은 지난해 4월 토목건설회사에 취직해 후쿠시마 시의 건설현장에서 일했으며 오염 제거 작업에 투입된 지 5일 후에 달아났습니다.

일본 노동기준법에 따르면 18세 미만인 자는 방사선에 노출되는 위험한 업무에 종사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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