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세월호 조속한 인양 추진해야"…여야 한목소리

<앵커>

여야가 세월호를 인양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세월호 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보듬겠다는 뜻을 보인 겁니다.

조을선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 헌화했습니다.

세월호 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선 세월호를 조속히 인양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결정은 해수부가 할 일입니다만 인양 부분을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려서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세월호 인양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우윤근/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고통과 고행의 길을 걸어준 유가족들과 (유가족들 위로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힘이 되도록 해야만 합니다.]

문재인 대표는 "세월호 인양이 안전과 사람을 우선하는 사회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이렇게 세월호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면서 민생 살피기에 주력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새누리당은 국회 환경미화원들에게 떡국을 대접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감사한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는데 표현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설을 앞두고 여러분들께 따뜻한 떡국 한 그릇 대접함으로써…]

새정치연합은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을 배웅했습니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서민들의 지갑을 두툼하게 해 드리겠습니다. 유능한 경제 정당이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설 잘 쇠시고요.]

여야는 명절 민심잡기를 위해 설 연휴 기간 전국에서 경제와 민생문제를 중심으로 치열한 홍보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김종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