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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간, 밤까지 최고 15cm 눈…귀성길 주의

<앵커>

설 연휴를 앞두고 강원 산간에 이틀째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17일) 밤까지 최고 15cm의 눈이 더 올 걸로 보여 고향 가는 길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대관령과 진부령 등 강원 산간에는 밤새 약한 눈발이 계속됐습니다.

속초와 인제, 평창, 정선 등 강원 산간 12개 시군에는 어제부터 이틀째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향로봉에 19, 진부령 10, 대관령에도 9.5cm의 적설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린 눈이 비교적 적은데다 제설작업도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산간 고갯길은 모두 정상 소통되고 있습니다.

눈이 내린 산간지역과 달리 동해안과 강원 내륙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속초에 17.5mm가 내렸고, 춘천과 철원도 10mm 안팎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속초와 고성, 양양 평지에는 여전히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오후부터는 비가 눈으로 바뀔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오늘 밤까지 2~7cm의 눈이, 강원 산간에는 오후 늦게까지 최고 15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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