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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재보선 앞두고…정의당·국민모임 연대 모색

<앵커>

4월에 있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정의당과 국민모임 측이 연대를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옛 통합진보당 의원들도 출마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야권의 분열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진송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의당과 국민모임 신당추진위원회는 어제(15일) 국회에서 회동해, '진보정치 통합'에 힘을 모으고 4월 29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도 공동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심상정/정의당 원내대표 : 앞으로 서로 도울 일 있으면 돕고, 협력할 일이 있으면 협력하고, 또 더 큰 힘으로 힘을 합쳐 나가길 기대합니다.]

[김세균/국민모임 공동추진위원장 : (정의당과의 만남이) 새로운 진보적 대중정당을 건설하는 데 있어서 큰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 되길 바랍니다.]

지난 5일엔 이상규, 김미희 옛 통합진보당 출신 전 의원들이 자신들의 지역구였던 서울 관악구을과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4·29 보선의 경우, 야권에선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국민모임 신당추진위 후보들에, 옛 통진당 의원들까지 후보로 나서면서 야권후보가 난립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종북논란 등의 여파로 새정치연합은 과거와 같은 야권연대 전략을 꾀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때문에 보궐선거가 치러질 3곳의 지역구 모두 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가 많은 곳으로 꼽힘에도 불구하고, 이번 보선만큼은 여당 후보가 유리한 국면을 맞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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