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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올해가 마지막"…K리그서 질주

<앵커>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하고 태극마크를 반납한 '차미네이터' 차두리 선수가 K리그에서는 1년 더 그라운드를 누빕니다. FC서울에서 선수 생활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안컵 이후 휴식을 취하다 FC서울에 복귀한 차두리는 어느 때보다 활기차게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차두리의 현역 은퇴를 만류했던 최용수 감독은 애정 어린 농담으로 복귀를 반겼습니다.

[최용수/FC서울 감독 : 은퇴를 만류하는 게 데리고 있는 감독 입장에서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멘트인데 그걸 본인이 진짜인 줄 알고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차두리는 올해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습니다.

[차두리/FC서울 수비수 : 올해가 저한테 마지막이 될 거고 좋은 경기력으로 좋은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어요.]

2013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와 지난해 FA컵에서 잇달아 준우승한 것이 가장 아쉽다며 유종의 미를 다짐했습니다.

[아쉬운 건 사실이지만 도전은 계속되는 거고, 잘 준비해서 후배들하고 잘해볼 생각입니다.]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 없이 태극마크를 내려놓았다는 차두리는 이제 남은 힘을 다해 K리그에서 마지막 질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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