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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쇼에서 마약을? 네덜란드에선 진짜 한다!

[SBS 스페셜 - 쇼에게 세상을 묻다 1부]

세상에는 우리가 미처 상상하지도 못한 기상천외한 TV 쇼들이 존재한다.

계속되는 전쟁으로 삶의 터전이 폐허가 되어가도 TV 쇼를 멈추지 않는 곳이 있는가하면, 벗고 때리고 맞고, 심지어 카메라 앞에서 성관계에 마약까지 해보는 가히 파격적인 쇼들도 있다.

전쟁 중에 쇼를? 방송에서 마약을? 우리나라에선 본 적은 커녕 감히 상상도 해본 적 없는 것들이 그 곳에선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다 벗고, 다 보여주고, 다 해보는 네덜란드의 파격적인 쇼부터, 기네스 기록까지 보유한 전혀 새로운 장르의 TV 쇼를 탄생시킨 노르웨이. 그리고 전쟁의 위협 속에서도 꿈을 향한 음악 오디션 쇼가 계속되는 중동까지.

'SBS 스페셜'에서는 상상을 뛰어넘는 세계의 TV 쇼를 직접 찾아다니며 각 사회가 보여주는 문화적 차이를 발견하고, TV 쇼가 갖는 사회적 의미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 '좀 벗으면 어때!' 네덜란드 TV에는 '금기'가 없다
 
풍차와 튤립은 잊어라! 세상 어디에서 볼 수 없고 감히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파격적인 쇼의 실체를 확인하러 직접 네덜란드로 향했다.

백스테이지 한편에서 쇼를 지켜보며 "방송사고 아니냐", "이게 말이 되냐"며 계속 반문했다. 세 명의 일반인 남자 출연자가 신체 콤플렉스 상담을 위해 알몸으로 스튜디오에 나온 것이다.

쇼의 한 코너에서는 게스트에게 "동성과 성관계 해본 적 있나", "마약 해본 적 있나" 등의 질문 세례를 하고, 벌칙으로는 놀랍게도 보드카 원 샷을 권한다.

또, 쇼에서는 섹스와 마약을 주제로 하며 네 명의 호스트가 직접 모든 것을 체험한다. 호스트중 한명인 ‘제라딘’은 대마초부터 신종마약 DMA까지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했다고 태연히 말했다.

믿기 힘들겠지만, 현지 공영 방송사에서 방송되는 10년 장수 프로그램이다. 유럽의 작고 조용한 나라라고만 알려진 네덜란드에서 어떻게 세계 유일무이의 과감한 TV쇼가 가능하게 되었을까.
 
"우리는 사람들에게 섹스와 마약의 좋고 나쁜 점이 무엇인지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방송이 허용되었습니다." - 프로듀서, 마야 브라운

(SBS 뉴미디어부)   

[SBS 스페셜 - 쇼에게 세상을 묻다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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