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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쇼트트랙 1,500m 우승…4대회 연속 金

<앵커>

한국 여자쇼트트랙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최민정 선수가 월드컵 4개 대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1,500m에서 막판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레이스 내내 2, 3위 권을 유지하며 기회를 엿보던 최민정은 2바퀴를 남겨놓고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코너에서 절묘하게 안쪽을 파고들어 순식간에 두 선수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올 시즌 성인무대에 데뷔한 고교 2년생 최민정은 월드컵 4개 대회 연속 금빛 질주를 이어가며 심석희와 함께 평창올림픽을 빛낼 차세대 에이스로 쭉쭉 성장하고 있습니다.

여자 1,000m에서는 김아랑이 시즌 첫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1,500m에서는 신다운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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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무릎 통증 속에서도 출전을 이어가고 있는 빙속 여제 이상화가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에서 5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상화가 월드컵 시리즈에서 메달권에 들지 못한 것은 3년 2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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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켈레톤의 희망 윤성빈이 월드컵 7차 대회에서 4위에 올라, 통산 세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썰매 종목 월드컵에서는 6위 선수에게까지 메달을 수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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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 모비스가 삼성전 19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3위 동부는 2위 SK를 꺾었고, LG는 KCC에 승리해 공동 4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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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바하마 클래식에서 신인 김세영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일몰로 대부분의 선수가 3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김세영은 8언더파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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