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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U대회 한국 아이스하키, 승부샷 끝에 스웨덴에 석패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스웨덴과 승부샷 접전 끝에 져 조별리그를 3연패로 끝냈습니다.

대표팀은 스페인 그라나다의 스포츠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스웨덴과 승부샷까지 가는 접전 끝에 5대4로 졌습니다.

1피리어드를 0-2로 마친 한국은 2피리어드 시작 1분 11초 만에 이성진의 골로 점수 차를 1점으로 좁혔고, 이어 7분 52초에 윤상원의 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3피리어드 44초에 스웨덴에 실점했으나 곧바로 이성진이 동점골을 터뜨렸고, 이어 5분 51초에는 오세안의 골로 승리를 눈 앞에 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스웨덴이 파워 플레이 기회에서 다시 동점골을 넣어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어진 승부샷에서는 한국과 스웨덴이 두 번째 슈터까지 모두 득점에 실패했고, 한국은 세 번째 슈터 오세안이 상대 골리의 선방에 막혔지만, 스웨덴은 마지막 슈터로 나선 앤더슨의 샷이 골망을 흔들면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11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오는 10일 순위결정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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