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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도 투입…공군, 역대 최대 규모 비행훈련

<앵커>

공군이 역대 최대 규모의 전투 비행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력화된 경공격기 FA-50도 이번에 처음으로 참여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가상의 적 전투기들이 영공에 나타나자, 즉각 출격 명령이 내려집니다.

공군 주력 전투기인 KF-16이 긴급 출격하고, 뒤이어 F-15K도 편대에 합류합니다.

항공 통제기 '피스아이'에 포착된 적 전투기는 모두 26대.

아군 전투기는 16대로 수적으로는 열세지만 첨단 무기와 숙련된 연합 작전으로 적을 제압합니다.

우리 기술로 만들어 지난해 10월 실전 배치된 경공격기 FA-50 4대도 처음으로 대규모 작전에 투입됐습니다.

[김지수 대위/FA-50 조종사 : 공중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전투 조종사로서의 기량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올해로 8년째인 이번 훈련을 통해 공군은 북한의 최신 전투기와 저공 침투용 AN-2기를 제압하는 실전능력을 키웠습니다.

[이범철 대령/29전술 개발훈련 전 대장 : 적은 동시다발적으로 저고도, 고고도에서 동시에 침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응징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 공군 단독으로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40여 대의 전투기와 헬기 등이 동원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우기정) 

▶ [생생영상] 역대 최대 규모…공군 '소어링 이글' 훈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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