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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일본 인질 이어 이라크 군경도 잔혹 살해

<앵커>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일본인 인질에 이어 이번엔 이라크 군인과 경찰 3명을 살해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계속되는 IS의 끔찍한 만행에 국제사회는 분노했고, 세계 지도자들도 테러 규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슬람 국가 IS는 이라크 경찰관 1명과 군인 2명을 잔혹하게 처형하는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실제로 처형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IS는 인터넷 라디오를 통해 2번째 일본인 인질을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살해 영상을 공개한 사실도 인정했습니다.

요르단 조종사의 생존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현지에선 IS가 조종사도 이미 살해했지만, 발표하지 않고 있다는 정보도 돌고 있습니다.

요르단이 보복으로 테러범 알 리샤위를 사형 집행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겁니다.

인질 2명이 모두 숨지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한 일본은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습니다.

[아베/日 총리 : 테러범을 절대 용서할 수 없습니다.]

IS의 반인륜적 만행이 국제 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세계 지도자들은 일제히 테러리즘에 맞서 싸울 것이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미국의 지상군 투입 문제도 다시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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