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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日 인질 고토 '참수 영상 공개'…진위 확인 중

<앵커>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를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 영상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 씨를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고 테러와 극단주의 감시단체인 시테가 밝혔습니다.

영상에서 고토 씨는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고 무릎을 꿇고 있고 고토 씨의 옆에 복면을 하고 흉기를 든 남성이 서서 일본 정부가 그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S는 지난 1월 20일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 씨와 고토 씨 등 2명의 영상을 공개하며 72시간 안에 2억 달러를 주지 않으면 2명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몸값 요구에 응하지 않자 IS는 유카와 씨를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몸값 요구를 철회하고 고토 씨의 석방 조건으로 사형수 알리샤위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이 동영상의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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