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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에너지, 친환경 미래 에너지로 각광"

<앵커>

여러 형태의 미래 에너지가 있지만, 수소에너지는 가장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미래 에너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자동차 연료뿐 아니라 산업 전반의 친환경 수소에너지가 폭넓게 활용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광주시에 공급한 수소차 투싼입니다.

수소를 주입하면 산소와 결합해 물과 전기를 발생시키는데, 한번 수소를 가득 채우면 발생하는 전기로 400킬로미터 넘게 갈 수 있습니다.

공해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국내 디젤차 100만 대를 이 수소차로 대체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210만 톤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전기차는 전기를 충전해야하지만, 수소차는 수소만 주입하면 스스로 발전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수소차 투싼 한 대에 수소를 가득 채우면 한 가정이 평균 4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수소 에너지 사용이 확산되면 산업은 물론 일상생활 전반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안병기/현대자동차 연료전지개발실장 : 신재생에너지를 통해서 수소를 생산하는 전방산업, 또 차량뿐만 아니라 전력계통, 발전에 이르는 후반산업까지 상당히 폭넓은 산업계 생태계 구축이 가능합니다.]

일본과 미국 등 선진국들도 앞다퉈 수소차와 수소연료전지 등 수소에너지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오는 2030년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 시장 규모가 400조 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힘을 합쳐 수소연료전지 관련 벤처기업과 인력을 육성토록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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