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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인터넷 '음란 방송' 퇴출 돌입…감시망 가동

실시간 인터넷 '음란 방송' 퇴출 돌입…감시망 가동
실시간으로 인터넷에서 유통되는 '음란 방송'에 대해 심의 당국이 퇴출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인터넷 실시간 방송에서 '음란·막장·도박조장' 행위를 하는 '방송 진행자', 일명 BJ를 대상으로 수시 모니터링을 벌여 문제가 된 BJ에 대해 사이트 '이용 해지'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심위가 거론한 '3대 악성 방송'은 성행위·자위행위 등 음란 방송, 욕설·폭력·혐오 등 막장 방송, 도박·스포츠베팅 사이트 안내 등 도박 조장 방송으로, 이 가운데 실시간 음란 방송의 비중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심위는 실시간 음란 방송의 경우 방송 종료 뒤 해당 콘텐츠가 바로 사라져버리는 탓에 단속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이전과 달리 상시 전담 모니터링 요원들을 배치해 제재 근거가 될 증거들을 확보해나갈 계획입니다.

또 게시글 형태로 올라오는 음란 콘텐츠나 댓글 형태로 유통되는 불법·유해정보에 대해서도 집중 모니터링을 벌여 삭제 조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앞서 방심위는 인터넷 상에서 성매매·음란 정보의 유통 실태가 심각하다고 보고 '음란물 심의 전담반'을 구성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음란물 전담반은 조만간 인력 구성과 업무조정이 끝나는 대로 운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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