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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가 라이터로 키박스 녹여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가 라이터로 키박스 녹여
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아파트 1층에서 맨 처음 불을 일으킨 4륜 오토바이 운전자 53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0일 아파트 1층에 세워 둔 자신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게 해 4명이 숨지고 126명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추운 날씨 탓에 열쇠가 잘 빠지지 않자 라이터로 키박스를 녹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 때 전선 피복이 녹으면서 합선이 일어나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이런 추정이 사실에 부합하는지 오토바이를 감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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