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취재파일] '강매'로 충성 시험?…홈플러스의 갑질 논란

영화 <베를린>에 보면 '당성 시험'이라는 것이 나옵니다. 당을 위해서라면 부인 조차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지, 사람을 극한 상황으로 몰아 넣어 충성심을 시험한다는 겁니다.
 
뭐 꼭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비슷한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대형마트인 홈플러스가 자사에 물건을 납품하는 업체들에게 한 행동입니다. 저희 취재진은 신발을 만들어 납품하는 중소기업 사장을 만났습니다. 그는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녹취 하나를 들려주었습니다. 홈플러스 직원과의 통화 내용입니다.

<홈플러스 직원 ☎> -상단 뉴스 영상 2분40초 부터
"(홈플러스) 작전점에 지금 업체들 모여서 '권유 판매' 좀 하려고 하는데, 제가 이게 '찬스'인거 같아. 작전점 매출이 리뉴얼하고 많이 빠졌잖아요. 오늘 내일 매출이 많이 나와야되거든. 그러니까 내가 (물건) 좀 몇 개 사라고 그럴거에요. 오늘 그리고 실장도 있고 하니까, 와서 한 뭐 50만 원~100만원치 사주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막 인사도 하고 그러면 좋을거 같아요. 4시 반까지 잽싸게 오면 좋을거 같아."


이 전화를 끊자마자 신발업체 사장은 경기도 포천에서부터 인천 작전동까지 달려가서 필요도 없는 구두를 70만원어치나 사왔다고 합니다. 누가 봐도 물건을 강매하는건데, 어찌된 게 홈플러스 직원은 오히려 이걸 '찬스'라고 합니다. 물건을 많이 사서 홈플러스 윗선에 잘 보일수 있는 기회란 겁니다. 그러니까 홈플러스가 강매를 하는 것을 납품업체 측은 기분나빠할 게 아니라, 오히려 잘 보일수 있는 기회로 생각해야 한단 겁니다.

신발업체 사장은 이런 자칭 '권유판매', 다른 표현으로 '강매'가 명절때면 더 심해진다고 주장합니다. 사장은 명절때마다 홈플러스 상품권을 1천만원어치씩 구매했고, 그게 다 합치면 8천만 원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이 많은 상품권, 쓸데가 없다보니 직원들 보너스로 나눠주기도 했고요, 상품권 판매 전문점에 8%씩 손해를 보고 되팔았다고 합니다. 문제는 상품권은 현금이나 법인카드가 아니면 살 수가 없죠. 그래서 명절때만 되면 상품권 살 돈을 마련하느라 스트레스를 무척 많이 받았다는군요.

아니 왜 이렇게까지 하는가, 싫다고는 말 못하나, 궁금해 하실 분들도 계실겁니다. 아마 이 통화내용 들어보시면 분위기가 이해 가실겁니다. 신발업체 사장과, 12살 어린 홈플러스 구매담당자 사이에 나눈 전화통화입니다.

<홈플러스 구매담당자 ☎ 신발업체 사장> -상단 뉴스영상 3분22초 부터
신발업체 사장(50세) : "전화 좀 드리라 해서 전화 했습니다."
홈플러스 직원(38세) : (낮고 차가운 목소리로) "사장님은 사장님 편할 때만 전화하세요?"
신발업체 사장: "네?"
홈플러스 직원: "그러니까 사장님은 시간 될 때만 전화하시는 것 같다고요."
신발업체 사장: (상당히 곤란해 하며) "시간 될 때만 전화하는 게 무슨..."
홈플러스 직원: "사장님 시간 되실 때만 전화하시고, 시간 안 되면 전화 안 받고."
신발업체 사장: "전화 안 받은 적 없는데요. 아이, 그럴 리가 있습니까."
홈플러스 직원: 알겠습니다.(딸깍-전화 끊음)


대화 내용부터 말투, 목소리까지 상당히 강압적입니다. 사실 사업을 하는데 나이차이가 무슨 상관이겠냐만, 그래도 이처럼 꾸짖듯 말을 하는 이유가 조금 황당하긴 합니다. 홈플러스 직원이 신발업체 사장에게 카톡을 보냈는데, 1시간 반이나 지나서 답장을 했다는 이유입니다. 신발업체 사장은 당시 침을 맞고 있어서 카톡을 바로 확인하지 못했다는 군요. 그는 이 대화를 놓고 취재진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신발업체 사장 인터뷰>
"구매담당자(바이어)하고 무서워서 통화를 못 해요. 제가 급한 일이 생겨서 전화를 하면 "무슨 일이죠? 바빠요." 하고는 전화를 '탁' 끊어요. 그러면 저희는 애 타지 않습니까? 또 전화 해. '다음에 전화드릴게요.' 하고는 또 '탁'. 그러다 내가 전화 한 번 안 받지 않습니까? 난리가 나는 거예요 난리가, 전화 안 받는다고. 전화 골라받냐, 왜 전화 안 해주냐. 아 저도 화장실 좀 갈 수 있고 전화기 잠깐 놓고 나갔다 올 수 있잖아요."

전화 한통에도 이처럼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니, 사업상 홈플러스가 요구해 오는 일은 아무리 부당해도 더 큰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 안 들어줄 수가 없다는 겁니다.

자연스레 여러가지 횡포가 생겨난답니다. 신발업체 사장이 호소하는 내용 들입니다.

● '파견사원' 강요…이름도 모르는 사람 임금 못줘서 노동부 고소까지
 
취파
경기도 포천에 있는 신발업체를 처음 찾았을때, 사무실에선 여직원들이 빗발치는 전화를 응대하고 있었습니다. 한결같이 '죄송합니다'를 연발했습니다. 임금과 퇴직금이 체불이 돼, 항의전화가 빗발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바로 '파견사원' 들이었습니다.

'파견사원'이란 대형마트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유니폼을 입은 매장의 직원들입니다. 책 코너에, 옷 코너에, 신발 코너에... 제품 판매하는 코너마다 담당 직원이 있어서 물건을 사려고 할 때 설명도 해주고, 제품 진열과 재고관리도 하고 하는 직원들 말입니다. 마트 매장에서 일하고, 마트 유니폼을 입고 있으니 당연히 마트가 고용한 직원이겠지 싶지만, 사실 대부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 신발가게 같은 중소 납품업체들이, 마트에 납품하는 자신들 물건 좀 관리해달라고 고용을 해서 마트 매장으로 파견하는 바로 '파견사원'입니다. 당연히 임금도 중소 납품업체가 내는 것이고요.
 
문제는 이렇게 해 놓았더니, 중소 납품업체가 자기네 물건 관리해 달라고 고용해서 매장으로 파견한 파견사원들을, 마트 측이 자기네 일 하는데 데려다 쓰더라는 겁니다. 심지어, 납품업체가 필요 없다고 할 때마저 파견사원을 고용하라고 강요하는 횡포가 비일비재 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몇 해 전부터 대형마트가 납품업체에 '파견사원'을 고용하도록 강요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발업체 사장은, 이런 제도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홈플러스 측이 자신들에게 파견사원을 고용하라고 강요했다는 겁니다. 대형마트가 파견사원을 쓰라고 강요하는 것은 금지됐지만, 납품 업체가 스스로 파견사원을 쓰겠다고 요청할 경우엔 마트 측이 이를 받아들일수 있도록 돼 있는데, 이 점을 악용했단 겁니다. 실제로 신발업체 사장은 파견사원을 고용할 때 반드시 마트 측과 함께 작성해야 하는 일종의 계약서인 '파견사원 고용 합의서' 조차 쓰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저 마트 측이 요구하는 파견사원을 쓰지 않았다가는 더 큰 불이익을 당할까봐 어쩔 수 없이 부당한 요구에 응했다는 겁니다.

그렇게 전국 100개 홈플러스 매장 신발코너에 한 명씩, 모두 100명의 파견사원의 임금과 퇴직금을 챙겨주게 됐는데, 사실 이 사람들을 신발업체 사장이 직접 고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다 회사 사정이 어려워져 임금과 퇴직금이 밀렸고, 현재는 노동부에 고소까지 당한 상태입니다. 사장님은 도대체 자기가 왜 이런 꼴을 당해야 하는지 영문을 모르겠다며 억울해 합니다.

<신발업체 사장 인터뷰>
"전 파견사원 들 얼굴도 몰라요. 홈플러스가 고용하라 그래서 한 거예요. 파견이 아니라 강제죠. 저는 이런 계약서(파견사원 합의서) 체결한 적도 없고. 파견사원들은 홈플러스 매장에 가서 일하는 거고, 봉급은 우리더러 주라는 거죠. 그걸 왜 내가 퇴직금을 줘야 하고 급여를 주고 노동부에 고소까지 하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 가요, 지금도."

● 계약서는 형식일 뿐? 툭하면 계약 어기고 '반품'
 
취파
신발 업체이기 때문에, 홈플러스에 신발을 납품했습니다. 납품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반품 불가'조건으로 신발을 넘기는 게 있습니다. 계약서에 분명히 써 있습니다. '임의로 물건을 반품할 수 없다'라고요. 그런데 이런 계약서 내용은 그저 요식행위에 불과했다는 것이 신발가게 사장의 주장입니다. 왜냐하면, 단서조항 때문입니다. '단, 납품업체가 원할 경우에는 반품을 받아갈 수 있다'라는 문구말입니다. 이 문구 하나 때문에 홈플러스는 팔다 남은, 더이상 상품가치가 없는 신발들을 언제든지 반품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홈플러스 측 구매담당자가 은밀히 전화를 해서는 '마치 당신들이 원해서 반품을 받아가는 것처럼 공문을 우리에게 보내라'라고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렇게만 작성하면 된다고 공문 예시까지 메일로 보냈습니다. 사장은 오래동안 안팔려 색이 바래고, 크기도 서로 안맞는, 상품가치가 없는 신발들을 반품 받으면 큰 손해란 사실을 알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합니다. 더 좋은 걸 해주겠지 하는 희망으로, 거래가 끊기면 안된다는 절박함으로 손해를 감수하면서 반품을 받았는데, 그 금액이 3년간 15억원에 달한다는 것이 신발업체 사장의 주장입니다.

● "경쟁 업체는 꿔줬는데, 정말 이러깁니까?"…돈까지 꿔가
 
취파
사장은 홈플러스와 거래를 시작한 이후, 홈플러스 측에 여러 차례 돈을 꿔줬다고 합니다. 갑자기 홈플러스 측에서 전화가 와서는 회계장부가 안맞아서 그러니 8천만원만 잠시 꿔달라고 이야기를 한답니다. 돈이 없다고 난색을 표하면 '정말 이럴거냐'며 전화를 끊어버린다는 군요. 그러면 사장은 걱정이 시작된답니다. 내가 실수한 거 아닌가, 그냥 꿔줄걸 그랬나 하고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홈플러스 측은 다시 전화를 해서는 경쟁 업체가 6천만원을 꿔주기로 했으니, 사장님은 5천만원만 꿔달라고 한답니다. 이땐 방법이 없다네요. 다른 업체도 꿔줬다는데, 벌써 두 번째 연락한 건데, 어쩔수 없이 돈을 꿔줄 수 밖에 없답니다.

이게 그냥 자기 통장에서 돈 빼서 꿔주는 것이 아니고요, 홈플러스가 '광고비', '물류비' 같은 항목으로 세금영수증을 발급해주고 업체 법인통장에서 돈을 꿔간답니다. 이렇게 빼간 돈중에 아직 못 받은 돈이 수천만원이나 되는데,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돈을 꿔가고 안갚는 행위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수 없다는 것이 신발업체 사장의 얘기입니다.

● 홈플러스 "강압은 없다. 모두 신발업체 사장과 합의하에 진행된 일"
 
취파
지금까지 신발업체 사장님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홈플러스 측도 할 말이 많다고 합니다. 신발업체 측의 주장이 일방적이라는 겁니다. 먼저 파견사원 건입니다. 현재 홈플러스에 물건을 납품하는 신발회사 가운데, 파견사원을 안 쓰는 업체도 상당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자기들이 파견사원을 쓰도록 강요했으면 업체가 전부다 파견사원을 쓰고 있어야지, 어디는 쓰고 어디는 안쓰는 이런 상황이 가능하겠느냐는 겁니다.

그러면서, 저희가 만난 신발업체의 경우 본인들이 구두로 스스로 파견사원을 쓰게 해달라고 요청을 해 와서 파견사원을 쓰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그 이후 매출도 올랐다는 군요. 다만, 이때 반드시 받아야 할 '파견사원 고용 합의서'의 경우는 당시 파견사원 관련 규정이 새로 바뀐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받아두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죄가 있다면 '합의서' 못 받아둔 죄밖에는, 억지로 파견업체를 강요한 죄는 없다는 겁니다.
취파
반품 건 역시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팔다 남은 재고를 신발업체 사장과 합의 하에 반품을 했다는군요. 솔직히, 팔다 남은 오래된 신발을, 신발업체가 왜 자기 돈 손해봐가면서 반품받아 갔는지는 의문입니다. 홈플러스 측은 이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신발업체가 다른 신제품을 납품하기 위해 남아있는 재고를 걷어간 것이 아닐까 싶다는 것이 홈플러스에 답변입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반품을 요청한다'는 납품업체의 공문이나 합의서가 있어야 하는데, 이게 일부 누락이 된 부분이 있다고 했습니다.

세금계산서 끊어주고 돈을 꿔 간 것에 대한 해명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돈을 꿔 간 적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워낙에 많은 업체와 워낙에 많은 거래를 하다보니, 가끔 세금계산서가 오류로 잘못 발급되기도 하는데, '광고비'나 '물류비' 명목의 세금계산서는 그런 오류일 뿐, 결코 돈을 꿔간 적은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일부 서류미비와 업무상 오류로 인해 진의가 어찌됐든 이번 사안에 대해 신발업체 사장과 합의했다고 홈플러스 측은 주장합니다. 공정위 조정원에서 이미 합의했고, 그에 따른 보상도 13억원 정도를 했는데, 이걸 다시 문제삼는 신발업체 사장의 태도는 이해할 수 없다는 얘깁니다. 홈플러스 측은 취재가 시작되자, 원만한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보겠다고 밝혔습니다.

● 뉴스 보도 뒤 비슷한 경험 댓글 줄이어
 
보도가 나가고 인터넷에 뜬 기사에는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댓글이 부쩍 눈에 띄었습니다. 대부분 빙산의 일각이다, 어떤 얘기인지 이해 간다와 같은 반응이었는데, 몇 가지만 소개해보겠습니다.

인터넷 댓글 #1
"거기서 한 6년 밥벌어 먹었지만 인간 대접은 못받았었지... 말해서 뭐하나 ..." -jimi****

인터넷 댓글 #2
"홈플러스 핵심부서에서 일하다 오래전에 관뒀는데요.그때는 이런일이 많이 일어나는줄 몰랐었던 20대..나더러 50줄 다 되어가는 협력업체 사장한테 2000만원 에서 1700만원으로 깍아오라고하고. 넌 갑을 모르냐고. 우리가 갑. 그들이 을 이라고 해서 난리치고. 회사 관두고 나와서. 이일저일 해보니. 우리나라 갑을 관계 있는 나라고, 내가 학교에서 잘못 배운거고." - sans****

인터넷 댓글#3
"사장님이 총대 매셨네. 앞으로 이 바닥에서 영원히 퇴출될텐데.." -terd*****


사실 자신의 경험담을 적은 저 댓글 들의 진위여부를 확실히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만, 저는 마지막 3번 댓글에 눈길이 확 갔습니다. 저 걱정이 현실이 될 까봐서입니다.

● "이번 인터뷰가 사실 겁이 납니다. 이제 정말 끝이니까…." 사장님의 눈물
 
현재 신발업체 사장은 해당 사항들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 상태입니다. 저희 취재진을 만나 이런 저런 얘기를 들려주던 신발가게 사장은 사실 앞으로가 걱정이라고 했습니다. 초등학교만 졸업한 자신이 18살부터 신발 공장을 다니면서 신발에 대해 배웠고, 할줄 아는것이라곤 신발 하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2007년, 처음 홈플러스와 거래를 할 때만해도 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당한 요구가 한 개, 두 개 들어오고 이것만 해주면 좋아지겠지, 이것만 들어주면 도와주겠지 하면서 버틴 것이 이제까지 왔다고 했습니다.

결국 현재 회사는 많이 어려워 운영이 힘든 상태랍니다. 이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것도 결국은 홈플러스에 열심히 물건을 납품하고 매출을 올리는 길 밖에 없지만, 더 이상 이런 관계를 유지할 수가 없어서 공정위에도 제소하고 심지어 언론에까지 제보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문제를 일으킨 업체는 홈플러스 뿐 아니라, 다른 대형마트와도 결코 계약할 수 없다는 것이 이 바닥의 섭리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제보가 자기 모든 것을 버리고 하는 제보라고 하더군요. 이 얘기를 하던 도중, 사장님은 결국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취파
<신발업체 사장 인터뷰>- 상단 뉴스 영상 4분16초 부터
"제보를 해 놓고도, 오늘 취재를 한다면서도 나는 겁이 나는 게 이제 끝이다. 이제 끝이지 않습니까? (눈물)"

홈플러스는 공식적으로 사장님과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약속이 정말로 지켜지는지, 저희는 계속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8뉴스] 띠동갑 '갑' 앞에 '쩔쩔'…대형마트 '갑의 횡포'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