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미세먼지 걷히지만…주말 '반짝' 추위

오늘(16일) 눈비에 공기까지 탁해서 종일 잿빛 하늘이었습니다.

밤사이 북쪽 청정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미세먼지도, 구름도 모두 걷히겠는데요, 대신 반짝 추워집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5도로 평년과 비슷해서 큰 추위까지는 아니지만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가 떨어져 춥게 느껴지겠습니다.

일요일 낮부터는 추위가 풀리겠지만, 밤부터는 중부지방에서 또 눈비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 충남과 호남, 영남 일부에 내리고 있는 눈비는 오늘 밤늦게 그치겠습니다.

또 밤사이에는 북쪽에서 영하 2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내려오겠습니다.

내일 하늘은 맑겠지만, 아침에 서울 영하 5도, 철원 영하 10도로 오늘보다 5도가량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호남과 영남도 종일 찬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오전 사이에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또 눈비가 예상됩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