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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와 늘 함께…'스포츠 통역사'의 바쁜 하루

[SBS 뉴스토리 - 스포츠 통역사 유미예, 그녀가 사는 법]

여자프로농구의 외국인 선수 제도(용병 제도)가 재도입된 지 3년이 지났다. 프로 스포츠가 용병들의 전성시대가 됐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용병들의 곁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이들이 있다. 바로 스포츠 통역사다.

현재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은행 팀의 유미예 통역사는 학창시절, 전주원 코치와의 인연으로 스포츠 통역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하는데….

이제 3년 차 통역사가 된 그녀는 샤샤 굿렛, 샤데 휴스턴이라는 외국인 선수의 전담을 맡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훈련이나 경기에서는 선수들에게 한 시도 눈을 떼지 않고 감독의 지시사항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는 만큼 미예 씨도 선수들만큼이나 분주하다.

하지만 그녀의 역할은 코트 위에서 끝나지 않는다. 숙소에서 훈련장, 경기장까지 직접 운전해 선수들을 데려다 주는가 하면 한국 선수들과는 다른 입맛 때문에 식사할 때도 따로 움직이는 게 다반사다. 24시간 중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늘 함께다.

이런 유미예 씨의 노력 덕분인지 한국 선수들도 외국인 선수들에게 ‘영자와 춘자’라는 별명을 지어줄 정도로 가까워졌다. 이에 샤샤와 샤데 선수는 미예 씨에게 ‘항상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고맙다’ 고 전하는데….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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