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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영상] 남태희 결승골 '쾅'…빈틈 노린 차두리 완벽 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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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아시안컵 축구에서 우리 대표팀이 쿠웨이트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8강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대표팀은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36분 터진 남태희의 결승골로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오만과 1차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둔 대표팀은 오늘(13일) 저녁 호주와 오만의 경기에서 호주가 이기거나 비길 경우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 짓습니다.

이청용이 정강이 부상으로 대회를 마감하고, 손흥민과 구자철, 김진규 골키퍼가 감기 기운으로 결장한 가운데, 대표팀은 A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쿠웨이트를 상대로 고전했습니다.

이근호를 최전방에, 김민우와 남태희를 좌우 날개로 기용했는데, 공격진의 호흡이 맞지 않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전반 30분 이근호가 첫 슈팅을 기록한 대표팀은 6분 뒤 두 번째 슈팅을 결승골로 연결했습니다.

차두리가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남태희가 정확한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선제골을 기록한 뒤 배수의 진을 친 쿠웨이트에 오히려 밀렸습니다.

후반 4분쿠웨이트 알리 마크시드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고, 장현수와 김영권, 중앙 수비진의 호흡이 맞지 않아 여러 차례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막판 남태희를 빼고 한국영을 투입하며 수비 강화에 나선 끝에1골 차 승리를 지켰습니다.

힘겹게 2연승을 거둔 한국은 오는 17일 오후 6시 개최국 호주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통해 조 1위를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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