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김해숙 "기자 그만 두면 알려줄게" 김영광에 '뻔뻔'

김영광이 어머니 김해숙에게 과거 이종석 사건의 진위를 물었지만 김해숙이 강하게 부정했다. 

7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피노키오’ (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16회에서는 서범조(김영광 분)가 13년 전 기호상 소방관 사건의 진위를 알기 위해 어머니 박로사(김해숙 분)를 찾아갔다. 

그는 박로사에게 “어머니는 13년 전 송 부장을 만났다. 질문 아니라 확인한 사실이다. 이번 화재 사건, 13년 전 기호상 소방관 사건과 닮았다. 실체가 밝혀질 즘 새로운 이슈가 나타났다. 그때 여론몰이가 송차옥 기자였고  이번에도 송부장과 어머니가 만났다는 정황이 있다”고 말했다.

무슨 이야기냐는 박로사의 질문에 서범조는 “이번 화재사건 배후에 김 경우 의원이 있더라. 어머니랑 각별한 사이다. 송 부장, 김 경우 의원, 그리고 어머니…전 이 세분이 그 사건들과 관계 있는 거 같다. 내 생각이 틀렸냐”고 돌직구로 물었다.

이에 박로사는 천연덕스런 표정으로 “전에도 말했다. 엄마한테까지 기자면 안 된다. 기자 그만두고 와서 물어보면 대답해주겠다”고 말했지만 곧바로 송차옥(진경 분)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이 13년 전 일까지 꺼내는 게 신경 쓰인다. 꼬투리 될 만한 거 모두 삭제해달라”고 지시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