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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KT 합류' 2015년 프로야구, 달라지는 점은?

<앵커>

2015년 프로야구에는 신생팀 KT가 가세하면서 많은 변화가 생깁니다. 경기 수가 늘고, 볼거리도 더 풍성해집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10 구단 체제를 맞는 올 시즌 팀당 경기 수는 지난해보다 16경기 많은 144경기로 늘어납니다.

월요일만 쉬고 매일 5경기가 열리는데, 경기 수가 늘면서 대기록 탄생 가능성은 높아졌습니다.

박병호가 지난해 페이스라면 홈런 58개까지 가능하고, 서건창은 210안타도 넘어설 수 있습니다.

[박병호/넥센 : 2015년에도 제가 스스로 생각하는 목표들이 있어요. 저에게 필요한 더 많은 장타를 위해서 지금은 웨이트트레이닝을 꾸준히 잘하고 있고요.]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한 이른바 '스피드업' 규정이 강화됩니다.

투수교체 제한 시간이 2분 30초로 15초가 줄어들고, 타자는 투구와 투구 사이에 타석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사사구를 얻었을 때는 뛰어서 1루로 가야 합니다.

[양해영/KBO 사무총장 : 더욱 다이나믹한 경기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스피드업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가을 잔치도 풍성해집니다.

4위와 5위 팀이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펼칩니다.

지난해 하위권 5개 팀이 모두 감독을 교체한 가운데 FA 대이동으로 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김성근 감독을 영입한 3년 연속 최하위 한화와 신생팀 KT의 도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성근/한화 감독 : 기회가 저한테 왔다는 것이 굉장히 감동적이고, 위에서 싸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김현수와 박석민, 김태균, 이승엽을 비롯한 예비 FA들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2015년 프로야구는 많은 볼거리와 함께 사상 첫 800만 관중 시대를 꿈꾸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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