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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까지 동원되는 포스팅…강정호 몸값 내일 공개

작전까지 동원되는 포스팅…강정호 몸값 내일 공개
<앵커>

넥센 강정호 선수와 협상할 메이저리그팀이 내일(20일) 결정됩니다. 이팀 저팀 소문은 많은데 과거 포스팅 사례를 보면, 소문과는 달리 의외의 팀이 승자가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리포트 들어보시죠.

<기자>

2년 전, 류현진에 대한 포스팅 결과가 나오기 전날 텍사스 지역 신문 기사입니다.

텍사스를 포함해 다섯 팀이 경합 중이라고 보도했는데, 정작 승자는 후보에도 없던 LA 다저스였습니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경우에는 자금 부족으로 포기할 거라던 텍사스가 역대 최고액으로 데려갔고, 8년 전, 마쓰자카를 데려간 보스턴은 부상 우려를 언급하며 계속 시치미를 떼다가 승자가 됐습니다.

대부분의 포스팅 때는 이처럼 '거짓 정보'가 난무하고 이른바 작전도 동원됩니다.

영입하고 싶은 팀은 경쟁을 줄이기 위해 입을 꾹 다물고 있는 경우가 많고, 관심이 없는 팀은 영입을 원하는 팀의 자금 부담이라도 높이려고 괜한 호들갑으로 몸값 상승을 부추기는 겁니다.

강정호의 에이전트 앨런 네로도 일부 언론에 금액이 너무 높게 나오고 있다며 긴장하고 있습니다.

[앨런 네로/강정호 에이전트 : 미국 팀들이 일본 선수들에 비해, 한국 선수들을 잘 모르기 때문에 포스팅 액수가 (천만 달러 수준으로) 높지는 않을 것입니다.]

빅리그가 평가하는 대한민국 대표 유격수 강정호의 몸값이 내일 아침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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