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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겨울 명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

<앵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오늘(19일) 문을 열었습니다. 도심 불빛 아래서 많은 이들이 지금 빙판 위를 쌩쌩 달리고 있을 겁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지금 저쪽에 보이는 저희 취재기자가 이제 스케이트를 타고 달려오고 있는 모습 보실 수가 있습니다.

최재영 기자, 스케이트 잘 타는 것 같네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보시다시피 스케이트를 잘 못 탑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타서 어색하기도 한데 다행히 넘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보시다시피 한번에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꽤 규모가 있는 스케이트장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유아를 위한 유아 전용 스케이트장도 마련돼 있습니다.

요금은 스케이트화 대여료까지 모두 포함을 해서 단돈 1천 원입니다.

그런데 이 스케이트화가 여러 사람들이 나눠서 같이 사용하는 대여 용품이기 때문에 혹시 위생적으로 조금 걱정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그래서 서울시가 올해 새 스케이트화 1천 족을 새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뒤에 보시면 스케이트화 대여실이 있는데 저 대여실 안에 스케이트화를 말릴 수 있는 건조시설도 운영합니다.

그리고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이렇게 야외에 있습니다.

그리고 도심 속에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혹시 공기가 나쁘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주변에는 공기 질을 측정할 수 있는 이동식 공기 측정 차량이 배치돼 있습니다.

차량을 통해서 측정을 해서 혹시 공기 질이 '나쁨'으로 나오면 바로 스케이트장 운영을 중단합니다.

오늘 개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8일까지 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

그리고 지금 이렇게 눈은 오고 있지 않습니다만 기상청은 오늘 눈이 많이 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서울에 최고 약 7센티미터, 그리고 강원 산간 일부 지역에는 최고 15센티미터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오늘 내리는 눈은 내일 오전에 모두 그치겠지만, 모레 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주말 내내 강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현장진행 : 조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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