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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하나의 선고, 두 개의 반응…통진당 '운명의 날'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에 해산을 선고하자 헌재 주변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사람들의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19일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을 해산하고 통합진보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의원직 상실을 결정하자 통진당 해산을 촉구하는 보수 단체들은 일제히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환호했습니다. 보수 단체 회원들은 하나같이 밝은 얼굴이었고, 일부는 춤까지 추기도 했습니다.

반면 이정희 대표를 비롯한 통합진보당 당원과 지지자들은 일제히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지지자들은 '민주주의가 죽었다'며 탄식을 쏟아냈고, 몇몇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이정희 대표는 지지자들의 집회 현장을 찾아 담담하게 말을 이어나가다 끝내 울먹였습니다.

통합진보당 운명의 날은 한쪽은 탄식하고 다른 쪽은 환호하는, 시민들의 견해차가 극명하게 드러난 날이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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