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신축 공사장서 2명 가스에 질식해 숨져

오늘(15일) 저녁 7시 반쯤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의 22층짜리 아파트 신축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2명이 갈탄가스에 질식돼 숨졌습니다.

45살 명모씨 등 2명은 아파트 건설 현장 지하 1층에 타설한 콘크리트를 굳히는 작업을 위해 드럼통 6개에 갈탄을 넣고 불을 피우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건설사 직원 41살 이모씨는 바로 밖으로 빠져나와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이들은 야간근무를 위해 전 조와 교대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숨진 명씨 등의 부검을 의뢰하고 공사 현장 책임자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