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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스타트, 평창 올림픽 전략 종목 '급부상'

<앵커>

쇼트트랙을 연상케 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으로 '매스스타트'라는 종목이 있습니다. 최근 월드컵에서 우리 선수들이 꾸준히 선전하면서, 평창 올림픽 전략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매스스타트는 여러 선수가 별도의 레인 없이 한꺼번에 출발해 16바퀴를 달려 순위를 가리는 종목입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가 펼쳐져 쇼트트랙처럼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올림픽에서는 아직 치러진 적이 없는데, 국제빙상연맹이 평창 올림픽에서 정식종목 채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월드컵에서는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이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1차와 3차 대회 우승에 이어, 오늘(15일) 4차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해, 누적 점수 350점으로 이탈리아의 지오반니니를 제치고 선두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장거리처럼 좋은 체력도 필요하지만, 막판에 스퍼트를 하기 위해서는 단거리 같은 그런 폭발적인 스피드도 필요하잖아요? 매스스타트는 계속 집중해서 하고 싶고요.]

여자 경기에서는 김보름이 캐나다 블롱댕에 불과 0.02초 뒤진 기록으로 올 시즌 첫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김보름도 이승훈처럼 쇼트트랙에서 전향한 선수여서 지구력과 코너워크 능력을 고루 갖춰 평창올림픽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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