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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편향되고 왜곡"…종북 논란 콘서트 비판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종북 논란이 벌어진 재미동포 신은미 씨의 토크 콘서트를 극히 편향되고 왜곡됐다고 비판했습니다. 평창 올림픽 분산 개최론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북한 방문 경험이 있는 일부 인사들이 북한의 실상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처참한 생활상이나 인권침해 등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자신들의 일부 편향된 경험을 북한의 실상인양 왜곡 과장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종북 논란에 휩싸인 재미동포 신은미 씨의 토크 콘서트를 비판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 인권 결의안이 유엔에서 압도적으로 통과됐는데, 대한민국에서 정반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극히 편향되고 왜곡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의 실상을 알기 위한 노력도 헌법적 가치와 국가의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분산 개최론'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각 경기장 공사가 이미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분산 개최 논의는 의미가 없는 만큼 관계 부처는 IOC에 분명한 설득 논리로 대응하기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나 청와대 문건 유출 파문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박현철,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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