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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스케이팅, 최강 네덜란드 꺾고 사상 첫 金

<앵커>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세계최강 네덜란드를 꺾고 사상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이승훈과 고병욱, 김철민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러시아와 한 조에서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400m 트랙 8바퀴를 도는 내내 3명이 한 몸처럼 호흡했습니다.

막판 스퍼트가 압권이었습니다.

두 바퀴를 남기고 이승훈이 맨 앞에서 레이스를 이끌며 러시아와 격차를 4초 이상 벌렸고, 3분 44초 57에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마지막 조로 나선 세계 최강 네덜란드는 우리보다 0.4초 뒤졌습니다.

우승이 확정되자 선수들은 하이파이브로 기쁨을 나눴습니다.

올 시즌 2회 연속 은메달에 만족했던 우리나라는 네덜란드를 제치고 처음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습니다.

빙속 여제 이상화는 500m 1차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접전 끝에 일본 고다이라를 100분의 1초 차로 꺾고 4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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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월드컵에서 돌아온 국가대표 곽윤기가 5년 3개월 만에 500m 정상에 올랐습니다.

마지막 반 바퀴를 남기고 중국 선수의 주로 방해를 뚫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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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500m에서는 신다운이 정상에 올라 올 시즌 세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고, 여자 1,500m의 심석희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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