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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 착취…일당 안주고 장애수당 가로채기도"

"지적장애인 착취…일당 안주고 장애수당 가로채기도"
장애인인권침해예방센터가 오늘 '인권 상담 분석 보고회'를 열어 장애인 인권 침해 사례 등을 공개했습니다.

이 가운데 지적장애 2급인 한 50대 남자는 14년 전부터 한 식당에서 일해 왔는데, 식당 주인이 하루 18시간씩 일을 시키면서 약속한 임금을 주지 않고 장애수당 등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당 주인은 또, 장애인이 틈틈이 폐지 등을 팔아 모아둔 돈과 다른 공장에서 받은 일당도 가로챘습니다.

서울시 장애인인권센터의 조사를 거쳐, 경찰은 가해자 2명을 최근 구속했습니다.

장애인인권침해예방센터는 전국적으로 상담 건수가 크게 늘어 올해는 4천50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센터가 지난 2년간 접수된 상담 사례를 유형별로 분류한 결과, '정보 제공 상담'이 2천606건으로 전체의 24.8%를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신체 자유 권리에 대한 상담'이 2천153건, '재산권 상담'이 1천147건, '노동권 상담'이 993건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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