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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추모제 다녀오던 일가족 5명 '참변'

<앵커>

7년 만에 함께 모여 외할머니 추모제를 지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일가족 5명이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사고 당시 화재로 차량은 시커멓게 탔습니다.

오늘(30일) 새벽 0시 25분쯤 경기도 평택의 한 국도에서 31살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세워져 있던 9.5톤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 씨와 한 살배기 아들, 어머니 58살 김 모 씨, 12살, 8살 조카 등 5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이들은 다른 가족들과 함께 7년여 만에 박 씨의 외할머니 추모제를 지내고 귀가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 : 그쪽에 가로등이 없어서 어두워요. (운전자가) 심야에 운전했고 어두워서 트럭을 추돌한 걸로 (보입니다.)]

경찰은 사고지점은 평소에도 야간 불법주차가 많은 곳이라며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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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밖으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아침 8시 20분쯤 서울시 서초구의 5층짜리 다세대 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십여 분 만에 진화됐지만 주민 20여 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과정에서 9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최은진, 화면제공 : 경기 평택소방서·서울 서초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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