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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공만 한 우박에 피해 속출…차량 수백 대 파손

[이 시각 세계]

호주 브리스번에 강한 폭풍우와 함께 골프공만 한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수십 명이 다치고 1천억 원 가까운 재산 피해도 났습니다.

골프공만 한 우박이 승용차를 마구 때리듯 쏟아집니다.

차 앞 유리는 버티지 못하고 깨지고 말았는데요.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고 차량 수백 대가 파손됐고요.

공항 활주로에 있던 경비행기들도 여기저기 부서졌습니다.

지금까지 주민 40여 명이 다치고 확인된 피해액만 우리 돈으로 940억 원이 넘습니다.

이번 폭풍우는 1985년 이후 브리즈번에 몰아친 가장 강력한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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