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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조재현, 대본 속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다…"최고 배우"

'펀치' 조재현, 대본 속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다…"최고 배우"
배우 조재현의 묵직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SBS 새 월화극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의 촬영장 스틸 컷이 공개됐다.

조재현은 ‘펀치’에서 자신의 수하였던 박정환(김래원 분)과 인생을 건 혈투를 벌이는 이태준 역을 맡는다.

극중 이태준은 권력의 정점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는 크레믈린형 야심가다. 공안검사 출신의 태준은 억센 경상도 사투리에 사람 좋은 촌부 같은 외모를 지녔지만, 자신의 앞길을 막는 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제거하는 냉혹한 인물이다. 후배검사인 박정환과 손을 잡고 치열한 암투 끝에 검찰의 꽃 총장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조재현이 ‘펀치’를 통해 또 한 번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25일 제작진은 조재현의 현장 스틸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조재현은 폭풍우 같은 인생을 살아온 남자답게 진한 카리스마와 속을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 속에서도 거친 사내의 강렬함을 뿜어내고 있다.

제작진은 “캐릭터 소화력에서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배우답게 조재현은 대본 속 태준에게 숨을 불어넣은 듯 제작진이 그리던 태준의 모습을 몸짓, 표정, 말투 하나하나까지 완벽하게 보여줬다. 그를 왜 모두가 최고배우라고 부르는지 ‘펀치’를 통해서 다시 한 번 보실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으로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두 남녀가 거대세력을 상대로 벌이는 뜨거운 승부를 감동적으로 담아낼 작품이다. ‘추적자-The Chaser’, ‘황금의 제국’을 집필한 박경수 작가와 ‘패션왕’, ‘두 여자의 방’을 연출한 이명우PD가 의기투합한 ‘펀치’에는 조재현을 비롯, 김래원, 김아중, 최명길, 이한위, 박혁권, 온주완, 서지혜 등이 출연한다.

‘펀치’는 현재 방영 중인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 후속으로 오는 12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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