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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스마트폰, 겨울에는 이렇게 사용하세요!

[취재파일] 스마트폰, 겨울에는 이렇게 사용하세요!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 기온도 크게 떨어지죠. 사람도 추위가 반갑지 않지만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도 추위가 그다지 반가운 친구가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도 추위에 매우 약합니다. 오늘은 겨울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주의할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스마트폰이 한겨울 추위에 노출되면 예상하지 못했던 변화가 곳곳에서 생깁니다. 대표적인 것이 다음과 같습니다.

1.    단말기 안에 있는 배터리가 평소보다 빨리 소진될 수 있습니다.
2.    통화 중에 갑자기 전원이 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액정 화면 반응 속도가 떨어집니다.
4.    액정에 금이 생기거나 깨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5.    추운 곳에서 전원을 킬 경우 액정 화면 안에서 물방울이 생길 수 있습니다.
6.    약한 충격에도 쉽게 부러집니다.

이런 이유로 한 겨울 스마트폰은 옷 주머니 안에 넣고 외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케이스로 단말기를 보호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흔히 스마트폰을 승용차 실내에 두고 내리는 분이 계십니다. 좋지 않습니다. 만약 승용차 안에 스마트폰을 꼭 두고 내려야 한다면 전원을 끄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제품을 따뜻한 곳으로 옮긴 다음 5분 뒤 전원을 켜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을 눈 위에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즘 방수 기능을 갖고 있는 단말기가 있기는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먼저 눈을 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회로에 녹은 눈이 들어가 추가 손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다음 전원을 꺼줍니다. 다음 건조한 곳에서 배터리와 유심칩, 메모리 카드 등을 분리해 물이 묻었는지 확인하고 물기를 말려야 합니다. 마른 수건 위에서 이 작업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기를 빨리 말리기 위해 헤어 드라이를 쓰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겨울이라도 스마트폰은 사용해야죠.

겨울에는 스마트폰 장갑을 추천합니다. 추운 날씨 속에 누구도 장갑을 벗고 싶지 않죠. 흔히 스마트폰 장갑이라고 하는데, 이 장갑만 있으면 추위 속에 장갑을 벗지 않아도 됩니다. 특수 처리된 손 끝으로 스마트폰을 작동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맨손이나 터치팬 보다 정교하게 조작할 수는 없지만 문자 입력이나 화면 스크롤 등의 간단한 조작은 장갑을 벗지 않아도 가능합니다.

스마트폰 장갑을 구입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반복 세탁을 해도 터치 감도가 유지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한번 쓰고 버릴 수 없잖아요. 개인적으로 1년전 중국산 저가 스마트폰 장갑을 구입했습니다. 아침에 운동할 때마다 착용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자주 세탁했는데 1년이 지난 최근 이 장갑을 착용해보니 스마트폰을 작동할 수가 없었습니다. 터치 감도가 크게 떨어졌고 그냥 일반 장갑이 돼버렸습니다. 터치 감도가 계속 유지되고 정전기 방지 기능이 들어간 제품이 좋습니다.
스마트폰 취재파일용
일반 장갑을 끼고 있는데 전화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죠.  추운 날씨 때문에 장갑을 벗고 싶지 않죠. 이럴 때 코를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스마트폰 액정화면은 정전기로 인식을 하기 때문에 볼펜이나 고무 끝으로는 입력이 어렵습니다. 사람 피부는 정전기가 있어서 코나 얼굴 모두 인식됩니다. 얼굴은 약간 어려울 것 같고 급할 때는 코 끝으로 정보를 입력하거나 전화 받는 것은 가능합니다.  

일단, 겨울에는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다니는 것 보다는 체온이 전달될 수 있도록 옷 주머니 또는 가방 안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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