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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미국인도 즐긴다…드라마 한류 불꽃

<앵커>

이제는 미국 내 한국 드라마의 고정 시청자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1800만 명이 '별그대'와 같은 우리 드라마를 즐겨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병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K팝에 환호하고 열광하는 미국 팬들.

[레이첼 : G드래곤이 정말 좋아요. 왜냐고요? 재능이 뛰어나잖아요.]

K팝으로 시작된 한류 불꽃이 한국 드라마에도 옮겨붙었습니다.

한국 콘텐츠 진흥원이 한국 드라마를 한 번이라도 본 미국인 2천3백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년 이상 시청해 왔다는 응답자가 60%에 육박했고 일주일에 7시간 이상 본다는 응답도 53%가 넘었습니다.

한국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으로는 빼어난 스토리와 연기력을 꼽았는데,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였습니다.

[바비 마 : (한국드라마는) 계속 흥미를 유발해요. 캐릭터도 맘에 들고, 특히 연기자와 작가들이 훌륭해요.]

시청 경로는 드라마 피버 같은 스트리밍 사이트가 압도적이었고 선호 드라마 10편을 뽑은 결과, '별에서 온 그대' 등 SBS 드라마 7편이 포함됐습니다.

이제 중남미 국가들도 한국 드라마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리아/남미방송업자 : 최근에 한국 드라마 몇 편을 샀습니다. 거는 기대가 매우 큽니다.]

한국 콘텐츠진흥원은 한국 드라마 방송 매체들의 시청률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천8백만 명에 달하는 미국인이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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