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속속들이 답사…신간 '연행사의 길을 가다'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오늘(21일)은 새로 나온 책 모았습니다.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연행사의 길을 가다 / 서인범 지음 / 한길사]

바람 불면 먼지 날아오는 거리에서 무섭도록 강해져 가는 이웃, 중국을 속속들이 답사한 기록 두 권을 소개합니다.

조선의 사신들이 걸었던 2천 km의 '사행길'을 22박 23일의 일정으로 따라가 보며, 국익을 지키기 위해 애썼던 조선 외교관들의 노력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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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서 읽는 중국현대사- 대장정 / 윤태옥 지음 / 책과함께]

다큐멘터리 PD가 쓴 이 책은 1934년 마오쩌둥 군대의 대장정 경로 1만 2천800km를 답사하면서 중국 혁명사와 오늘날 중국의 모습을 버무려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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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들의 문장강화 / 한정원 지음 / 나무의 철학]

시인 고은, 자연 과학자 최재천, 소설가 김홍신 등 유명 지성인들로부터 우리는 왜 글을 써야 하는지, 글쓰기가 우리의 삶과 소통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들어봅니다.

명사들이 생각하는 좋은 문장이란 어떤 것인지,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글쓰기를 연마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겪었는지 등을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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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이 나를 깨웠다 / 구영회 지음 / 프리이코노미 라이프]

30년 넘게 방송 보도와 경영에 몸담으며 수없이 지리산을 찾았던 저자가 산에 살며 느낀 것들을 글로 썼습니다.

지리산과 가까이 밀착하지 않으면 쓰기 어려운 다양한 이야기들을 수묵화 같은 명상적인 톤으로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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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행복한 내 회사를 시작했습니다 / 한국무역협회 지음 / 북오디세이]

남이 만든 일자리를 얻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시대, 사업을 일으킨 청년들의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과감한 도전과 실패의 극복과정을 따라가면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의 에너지와 노하우를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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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속는 사람의 심리 코드 / 김영헌 지음 / 웅진서가]

각종 보이스 피싱이나 투자 사기 등이 수도 없이 보도되는데도 사람들이 끊임없이 비슷한 수법에 사기를 당하는 이유가 뭘까. 

베테랑 검찰 수사관 출신의 저자는 "욕망" "신뢰" "불안"을 속임수를 작동시키는 불변의 3대 원칙으로 꼽으며
실제 범죄 사례들을 분석합니다.